많은 반려견 보호자들이 강아지의 배변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고민을 가진 이들이 많아 다양한 교육 방법이 존재하지만, 여러 방법을 동시에 적용하다 보면 오히려 혼란스러울 수 있다. 따라서 여러 방법 중 어떤 것이 우리 강아지에게 가장 적합한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훈련할까”에 집중하기보다는 그 방법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강아지 배변 훈련 방법
배변 패드 곳곳에 배치하기
실내에서 배변을 하는 경우, 특정 장소가 아닌 여러 곳에서 실수를 한다면 배변 패드를 실수하는 곳에 깔아 두자. 강아지가 패드에 대소변을 잘 볼 때마다 칭찬과 보상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잘 사용한 패드는 남겨두고, 다른 패드는 점차적으로 치워 나간다.
배변 패드 면적 늘리기
패드 주변에서 자주 실수를 한다면 패드의 면적을 넓혀주자. 그리고 점차 면적을 줄여가면 패드 밖에서의 실수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배변 패드 위치 조정하기
강아지의 화장실은 독립된 공간이어야 한다. 물그릇, 사료그릇, 하우스와 가까이 두면 화장실로 인식하기 어렵다. 또한, 지면의 느낌도 중요하므로 배변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러그나 카펫에 대소변을 보는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다.
스트레스와 환경 관리
배변 문제는 스트레스, 분리 불안, 건강 문제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실수에 대한 교육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배변 교육에 도움이 된다. 지속적인 산책, 행동 풍부화 교육, 쾌적한 실내 환경, 강아지에 맞는 화장실 등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TIP
강아지는 환경 변화가 있을 경우 약 48시간 동안 대변을 참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대변을 보지 못한다면 변비일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변비에는 북어, 시금치, 바나나, 단호박, 고구마 등 식이 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제공하면 도움이 된다.
강아지가 평소와 다른 곳에서 대소변을 누는 데는 명확한 이유가 있다. 화장실이 청결하지 않거나 스트레스, 질병적 원인일 수 있다. 무작정 혼내기보다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질병이 원인이라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일본 오타루 료칸에 가면 특정한 곳에서는 반려견들도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데,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