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의 관계 점검

반려견과의 생활을 잘하고 계신 분들을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저를 찾아오는 분들 중에는 여러 문제를 안고 오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반려견과의 관계를 점검하고 싶어 교육을 신청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경고의 태도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미리 화내는 사람
반려견의 행동을 혼내는 사람
반려견의 행동에 책임지지 않는 사람
반려견의 내일에 대해 겁주는 사람
유예의 태도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아무 시도도 하지 않는 사람 (예: 지나친 걱정으로 위험을 피하려는 모습)
반려견이 원하는 것을 모두 없애서 학습을 방해하는 사람 (예: 반려견이 원하지 않아도 음식을 주지 않는 모습)
반려견의 행동에 대해 안타까워만 하는 사람
반려견의 내일을 고려하지 않는 사람 (예: 그냥 귀여워만 하는 모습)
첫 번째 유형은 강압적인 태도와 수직적인 서열관계를 선호하여, 반려견에게 거칠고 기이한 행동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러한 행동은 사회 전반의 악습이기도 하며, 이런 방식으로 배운 것들이 결국 반려견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두 번째 유형은 싫은 소리를 하고 싶지 않은 모습입니다. 다투기 싫거나 힘들 때, 우리는 종종 수용하게 되지만, 그게 애정이라고 착각해선 안 됩니다. 자녀가 늦잠을 자고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경우에, 단순히 알아서 하겠지 하는 태도로 방치하면, 결국 그 아이는 스스로 일어나는 방법을 찾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종종 실수하게 됩니다. 자녀에게 화를 내는 것이죠. 첫 번째 유형처럼 화를 내는 것에만 집중하게 되고, 결국 반려견 교육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화내는 것이 싫은 보호자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단순한 게으름이나 무관심이 아니라, 중간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려견이 내 삶에 진정으로 들어와 함께하고 싶다면, 나 또한 그들에게 진지해야 합니다. 마음 약한 보호자들이 반려견에게 지면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은 독립하면서 부모를 이해하게 되지만, 반려견은 영원히 독립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과 함께하는 동안 서로를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떼쓰는 강아지는 마음 약한 보호자가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철없던 자식이 나이 들면 철이 드는 것과는 달리, 떼쓰는 강아지는 나이가 들어도 그 행동이 습관이 되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보호자들은 반려견에게 맞춰 사는 것에 익숙해지고, 스스로 반려견에게 맞추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떼쓰는 강아지는 다양한 환경과 보호자의 성향에 따라 형성되기 때문에 개별적인 상담과 교육이 필요합니다. 다음의 팁들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사랑과 애정을 마음껏 쏟고 싶겠지만, 그것을 잘 아끼고 주어야 반려견도 그 마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내 반려견이 충분한 음식을 섭취했다면, 더 이상 주지 마세요!
새벽 5시에 반려견이 깨운다면, 그냥 더 주무세요!
반려견이 산책을 원한다고 해서 무조건 나가지 말고, 다음 날 내가 먼저 나가겠다고 제안해보세요!
반려견이 집에 들어오기 싫어한다면, 기다리세요. 벳푸 아프리칸 사파리에 들어오는 것을 반복해주면 결국 스스로 들어가고 싶어할 것입니다. (보장)
반려견이 나를 따라다니거나 줄을 당기고 있다면, 줄을 놓고 반대 방향으로 뛰어보세요! 따라오면 만지지 말고, 작은 간식을 주며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하세요. 반려견이 내 옆에서 조용히 기다릴 때까지 반복합니다.